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조직본부장이 25일 오전 순천 웃장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어 지지자들의 손 인사와 로고송 율동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신 본부장은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장의 소개로 연단에 올랐으며, “이재명! 이재명!”을 연호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연설에서 신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지역사랑상품권 확대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25만 원 지급 등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늘 시민의 편에 서 있는 준비된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발언에는 현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또한 그는 여순사건 특별법 조사기한 연장 개정안 통과 등 자신의 국회 활동도 언급하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전남 동부권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공약 설명도 이어졌다. 신 본부장은 “순천의 숙원인 통합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고, 국민의힘이 반대했던 양곡관리법도 통과시키겠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지역화폐법 역시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내란 세력과의 싸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하루에 10명씩 전화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하는 ‘10통 선거운동’을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