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한민국 만들자” 신정훈·정청래, 화순서 이재명 지지 유세 열기 고조

편집 국아영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본격화, 신정훈 총괄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조직본부장/정청래 법사위원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13일 오전 화순전통시장 입구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쳤다. 이날 정청래 위원장(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화순민주당 공동선대본부, 지역구 국회의원 및 당직자들이 총출동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과 지역 선대본부는 유세에 앞서 오전 9시부터 ‘1번 이재명 꼭!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순 5일장을 도보 투어하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시장을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호흡하는 이 현장 유세는 지역 민심을 가까이에서 듣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됐다.

신정훈 위원장은 유세차에 올라 “1번 이재명 후보는 화순의 미래산업 기반과 청년 일자리,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도자”라며 “광주~화순 광역철도와 첨단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핵심 공약에 대한 확고한 약속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6.3 대통령선거에서 나주·화순이 전국 최고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외쳤다.

정청래 위원장은 “12.3 계엄령은 1980년 5월 광주를 군화발로 짓밟은 그날을 연상케 한다”며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탄압했던 것처럼 지금도 검사와 판사들이 이재명 후보를 잡아들이려 하지만, 국민이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1번 이재명 후보”라며, 모든 유권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역설했다.

이날 유세에 앞서 신정훈 위원장은 화순에서의 활동 소회를 전했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2일차를 맞아 화순 고인돌시장에서 상인 한 분, 주민 한 분께 정중히 인사드렸다”며 “민생의 어려움과 따뜻한 응원을 마음 깊이 새긴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강조한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며 “이번 선거는 바로 그 길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고, 저는 그 여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유세는 지역민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되며 지역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민주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유세로 유권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