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춘양면민의날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성료

보도국장 김재붕

▼ 800여 면민과 향우 한자리에… 애향과 효친의 정신 되새겨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참석한 (왼쪽부터)임지락 도의원, 구복규화순군수, 신정훈 행안위원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참석한 (왼쪽부터)임지락 도의원, 구복규화순군수, 신정훈 행안위원장,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가 4월 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춘양면민과 재경 향우회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경로효친의 정신을 되새기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곡리 출신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국회의원,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김석봉·조세현 군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오치정 재경 춘양면 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 어르신들과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김영수 춘양면 번영회장은 대회사에서 “춘양면은 고인돌 유적지를 중심으로 개천사, 해망서원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전통과 자연환경의 보전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복규 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향 춘양에 올 때마다 늘 감회가 새롭다”며 “면민들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에서 큰 희망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신정훈 의원은 “여러분의 성원으로 3선 국회의원이자 행정안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춘양면민의날과 경로위안잔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오형렬 군의회 의장은 “김경란 면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전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김영수 번영회장, 정재규 노인회장 등 지역사회 리더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재규 춘양면 노인회장은 “숭고한 역사를 이룬 춘양의 주인으로서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경란 춘양면장 역시 “복지 증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화답했다.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한편, 이날 면민의상은 신아HS 정현석 회장이 수상했으며, 정 회장은 “춘양면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더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수상은 석정리 김점순 어르신, 우봉리 문삼석 어르신이 각각 수상했다.

춘양면 번영회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우수 대학생 5명에게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교육 격려에 나섰다.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무대행사
제34회 춘양면민의날 기념 ‘화합한마당 및 경로위안잔치’ 무대행사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다졌으며, 이어진 주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은 행사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이날 함께한 모든 이들은 흥겨운 춤과 노래 속에 ‘오늘을 위해 살아왔다’는 말이 실감날 만큼 화합과 기쁨을 나누며 춘양의 밝은 미래를 함께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