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10경’ 꽃강길 음악분수 기념… 지역민과 함께한 ‘맹환금배 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편집 국아영

▼ 화창한 봄날, 300여 명 지역민 꽃강길 따라 3km 걷기

▼ 맹환금 회장 참가비 운영비 제외 전액 화순군에 기부 예정

‘꽃강길 음악분수’의 화순 10경 선정 기념 및 지역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한 ‘맹환금배 걷기대회’환영사 맹환금 회장 환영사(왼쪽부터 맹환금회장,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꽃강길 음악분수’의 화순 10경 선정 기념 및 지역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한 ‘맹환금배 걷기대회’환영사 맹환금 회장 환영사(왼쪽부터 맹환금회장,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참가자들모습
참가자들모습

전남 화순의 대표 관광명소로 떠오른 ‘꽃강길 음악분수’의 화순 10경 선정 기념 및 지역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한 ‘맹환금배 걷기대회’가 지난 22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비영리민간단체 ‘문화공간 나무와 숲’과 빛고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화순농협, 천운농협, 능주농협, 화순축협, 화순소방서, 화순보건소, 화순경찰서, 화순저널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홍기월 광주시의원, 양대동 광주시 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성대 서울일보 광주본부장, 천병영 사단법인 원코리아 문화예술인 총연합회장, 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등 다수의 내빈과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민 300여 명이 참석해 걷기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진행됐으며, 최유람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본 행사에서 맹환금 전남걷기협회 회장은 “꽃강길 음악분수가 화순 10경으로 선정된 것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본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걷기 대회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하신 맹환금 회장님과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참가자 모두가 소중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고, 송진호 회장은 “맹환금 걷기대회” 삼창을 외치며 축하를 대신했다. 또,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과 안도걸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대회를 응원했다.

행사는 꽃강길을 따라 왕복 3km 걷는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겼다. 참가자들은 “걷기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져 기분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건강한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32인치 TV, 전자렌지, 쌀, 화장지 등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행사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화순군에 기부될 예정이라 지역사회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화순읍 방범대원들의 자발적 봉사로 안전하게 운영됐으며, 맹환금 회장은 “2022년부터 맹환금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왔다. 마라톤 선수로 활동하며 고향 화순에 대한 애정과 육상 발전에 관심이 많았고, 학창 시절 꿈이었던 후진 양성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