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광화문 긴급 시국선언 참석… “헌재는 즉각 탄핵 선고해야”

편집국장 김현수

▼ "100만이 아니라 300만이 거리로 나설 것"… 탄핵 심판 지연에 경고

광화문 긴급 시국선언 참석한 신정훈 행안위원장
광화문 긴급 시국선언 참석한 신정훈 행안위원장
광화문 긴급 시국선언 참석한 신정훈 행안위원장
광화문 긴급 시국선언 참석한 신정훈 행안위원장
광화문 긴급 시국선언 참석한 신정훈의원이 참석자들에 인사를하는모습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이 17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시민들이 대거 모였다.

신 의원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93일이 지났지만, 헌법재판소는 아직도 선고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며 헌재의 지연을 비판했다.

그는 “탄핵소추안 가결 100일을 넘기도록 결정을 미루는 것은 국민의 뜻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또한 신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결단하지 않는 사이 내란세력들이 헌재를 압박하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윤석열 즉각 파면만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안에 결단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100만이 아니라 200만, 300만 시민이 거리로 나설 것”이라며 강력한 국민 행동을 예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를 통과했으며, 이후 헌법재판소가 심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직 선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탄핵 심판의 지연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