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 2025년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 성차별 없는 생존평등 사회 다짐

편집 국아영

▼ ' 여성과 함께 , 더 큰 나주 ' 기념 기념행사 특별 개최'

▼ 여성정책발전 유공표창 , 양성평등 실천결의문 낭독 , 특별강연 등

나주시, 2025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캘리그라피' 공연
나주시, 2025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캘리그라피' 공연
나주시, 2025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나주시, 2025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차별 없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나주시는 제117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6일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과 함께, 더 큰 나주’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여성 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참정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시작됐다. 이후 1975년 ‘세계 여성의 해’ 지정과 함께 1977년 3월 8일이 유엔(UN)에 의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지역 여성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백다례 아트스페이스영산포 대표, 김숙희 나주시새마을부녀회장, 천영경 나주시여성상담센터 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윤병태 시장과 여성 단체 관계자들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성평등 지지 선언’ 영상을 시청하고, 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성차별 없는 사회 조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함께 공유했다.

기념식 2부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캘리그라피 공연과 성인지 전문가 구성애 강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며 “여성들이 가족과 사회에서 소셜미디어 없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2018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성평등 기반 구축,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강화, 가족친화적 돌봄 확대,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나주시는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및 고용 유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능 강화 ▲여성 가구 점포 안심벨 지원 ▲여성친화기업 인증 ▲여성행복바우처 대상 연령 75세에서 80세로 확대 ▲여성 화장실 안전시설 확충 등 총 22개 정책에서 49개 실행 과제를 추진하며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제적·사회적 참여 확대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