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산불 화재진압 미담 사례 화제

편집 국아영

화순군청 전경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군청 전경 (구복규 화순군수)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이양 율계리 및 동면 복암리 소재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아와 대형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미담 사례를 24일 전했다.

이번 달 24일부터 근무 예정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인은 계약 전임에도 불구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등짐펌프 및 불갈퀴 등을 활용해 화재가 확산하지 않도록 진화에 나섰고, 2시간여 만에 산불진압을 완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진화대원 중 1명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즉시 출동 했을 것”이라며, “대형산불 및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선곤 산림과장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폐쇄된 폐광 인접 지역으로 조기에 산불 확산을 막지 않았다면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라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화재진압에 도움을 준 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화순군은 설 명절 연휴와 건조 지속 등에 대비해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