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범 신임 화순부군수 부임…전남도 3급 승진 인사

편집국장 김현수

이호범 신임 화순부군수 임용장 수여식
이호범 신임 화순부군수 임용장 수여식

전남도는 1월 2일자로 강종철 화순부군수를 인재육성 교육국장으로, 이호범 사회복지과장을 화순부군수로 전보하는 과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함평 출신인 이호범 부군수는 1988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광주살레이시오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202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전남도 자치경찰총괄과장,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행정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인사에서 그는 3급으로 승진하며 화순부군수에 임명되었다.

이호범 부군수는 “무엇보다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수님을 잘 보좌하고 부서장, 팀장, 일반 직원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이호범 부군수는 부임 하루 전인 1월 1일, 무안공항 사고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위한 분향소를 참배하고 화순군 희생자 상황을 파악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가 3급 직위를 화순부군수로 전보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는 이 부군수의 리더십, 정책 판단력, 업무 추진 성과 등 직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