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정기분으로 총 16개 사업, 23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 현안 수요 8개 사업 129억 원, 재난 안전 수요 8개 사업 107억 원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정기분으로 확보한 60억 원보다 176억 원 증가된 금액으로, 역대 정기 교부액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보다 42억 원(16.5%) 증가한 총 296억 원을 확보한 것은 어느 때보다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값진 성과로 분석된다.
*’21년) 상반기 50억원, 하반기 75억원, ’22년) 상반기 35억원, 하반기 168억원
’23년) 상반기 82억원, 하반기 172억원, ’24년) 상반기 60억원, 하반기 236억원
특히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최근 국세 세수결손에 따른 보통교부세 재원감소로 지방재정이 힘든 상황에서 민생예산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김영록 도지사가 중앙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한 결과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도민 생활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치수 안전성 및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세부 내역은 ▲의회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과의 소통공간을 확장할 의회 사무동 증축 공사 25억 원 ▲안정적인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방어항 시설 공사 4개소 72억 원 ▲농업기술원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원 노후시설 개선 10억 원이다.
또 ▲주민 교통 안전 개선을 위한 회전교차로 개설 19억 원 ▲도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터널 개설 3억 원 ▲하천 안전성을 높여 주민들의 재난 피해를 예방할 지방하천 정비 6개소 90억 원 ▲노후된 교량을 개축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교량 개축 10억 원 ▲지진 발생 대비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119안전센터 내진보강 공사 7억 원 등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특별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해 각종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