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의 전환점,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와 능주농협 업무협약 체결

보도국장 김재붕

춘양면 용곡리 마을 지원 도농상생협약식 기념촬영
춘양면 용곡리 마을 지원 도농상생협약식 기념촬영

도시와 농촌, 농협과 기업이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김기진)와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농촌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춘양면 용곡리 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11월 14일 오후 2시 춘양면 용곡리 통안마을 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 직원 5명, 화순군 지부 및 능주농협 임직원 8명, 춘양면 관계자와 용곡리 영농조합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농어촌공사 화순지사가 공기업의 공익사업을 농촌으로 환원하고자 능주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어 용곡리 마을에 큰 지원을 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능주농협 역시 모두가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복지농촌 건설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농협의 농민 중심적 입장을 강조했다.

이어 김기진 화순지사장도 “도농 상생을 위한 협약을 능주농협과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단순한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참석한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순승 춘양면장
김순승 춘양면장

김순승 춘양면장과 이충신 용곡리 영농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협약식을 기쁘게 생각하며, 용곡리 농민들이 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결하고 농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농상생협약식(좌)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 지사장 김기진
도농상생협약식(좌)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 지사장 김기진

이번 협약식에서 농어촌공사는 용곡리 마을에 대형 냉장고를 기증했으며, 능주농협은 일터에서 작업할 때 유용한 쪼그리 의자를 주민들에게 나눠주었다. 아울러 다과회를 마련해 그동안 농사일로 고생한 영농조합원들이 잠시나마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협약은 도농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농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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