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오는 23일 오후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의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Break out and Fly #2’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 에 나오는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 날 수 있다”는 의미를 최대한 살리는 작품들로 기존 국악의 틀을 넘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아낸다.
공연 1부에서는 기존 클래식한 국악관현악 작품으로, 한국 창작 음악의 대표주자인 백대웅과 황호준의 곡을 통해 전통 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백대웅의 ‘남도아리랑’을 시작으로, 황호준의 ‘바르도’와 함께 다양한 국악 오케스트라 작품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전통음악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전자음악과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연주를통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국악관현악의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 대상은 8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지정 좌석제를 시행한다. 목포, 무안, 신안 주민들은 50%의 관람료를 할인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또는 목포시 문예시설관리사무소 회관공연팀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목포를 포함한 3개 문예회관에서 공동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