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능주면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인 능주중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영산강 자전거 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966년에 설립된 능주중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속도를 존중하며 인성, 지성, 감성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학문 교장님과 교직원들은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늬와 결을 발견하고, 느림과 빠름의 차이를 존중하며 더불어 배우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인성, 지성, 감성 교육에 힘쓴다”고 강조한다. ‘부지런히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선생님들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들에게는 ‘신뢰받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능주중학교의 영산강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은 정옥기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 14명과 학생 47명이 참여하여 10월 26일 총 53km를 완주하며 뜻깊은 도전의 장이 되었다. 나주 죽산보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느러지 전망대를 거쳐 영산강 하굿둑까지 이어진 이번 종주에는 모든 참여자가 낙오 없이 완주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만끽했다. 이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입학 후 3년간 전 구간을 완주하는 구조로, 담양호에서 승촌보까지 1구간(58.3km), 승촌보에서 죽산보까지 2구간(53km), 마지막으로 죽산보에서 하굿둑까지 3구간(53.6km)으로 총 164.9km를 완주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또래와 협력하고 도전정신을 기르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체험활동이다. 종주에 참여한 학생들은 “힘든 여정이 걱정되었지만 친구들과 응원하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고,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들의 완주 장면을 본 자전거 동호인들도 “능주중 파이팅!”을 외치며 사제 간의 단합과 도전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능주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우정학원의 이중근 이사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성과 창의성을 갖추도록 돕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배움이 있는 곳에 사람의 행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소양과 협력, 배려의 정신을 배양하고 있다.
능주중학교는 자전거 종주 외에도 다양한 학업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으며, 최근 다목적 강당 신축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명문 학교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능주중학교가 앞으로도 배움의 즐거움과 가르침의 보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