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 소속 실무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임택 상임회장을 비롯해 화순군을 포함한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지자체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박 2일에 걸친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생활인구 확대가 가능한 관광 전략 및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구복규 화순군수는 자연 자원을 활용한 화순군의 새로운 관광지인 꽃강길음악분수와 개미산 전망대, 파크골프장 등을 소개하며, 환경과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의 지속성·공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구, 농·산업, 경제, 복지 등을 총망라하여,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화순군의 각종 우수 시책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첫날 현장 탐방으로,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 꽃강길음악분수와 개미산 전망대를 방문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선진 사례를 관람했다.
둘째 날 첫 일정으로는 천하 제1경인 화순적벽을 탐방하여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적벽 내부의 절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10월 18일부터 17일간 개최하는 화순 가을꽃 축제장을 방문하여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알록달록한 가을꽃을 감상하고 쉼을 느끼는 시간를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모든 판매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군에서 준비한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 관광의 모범사례로서 워크숍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조형채)은 “관광과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관광은 트렌드를 넘어 관광 산업이 나아 갈 필수적인 방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방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