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0일(목) 충의사에서 ‘충의공 최경회 선생 순절 431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충의공 최경회선생 선양회(회장 조준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추모제 초헌관으로 오형열 의장, 아헌관 류종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종헌관 최형호 화순소방서장, 논개부인 헌관으로 정연지 의원이 참석하여 제를 봉행했다.
화순읍 삼천리에서 출생한 최경회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상중(喪中)에도 의병을 일으켜 호남과 경남까지 진출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했다.
구복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의회,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유림 등 많은 분이 행사 준비에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의로써 나라를 구하며 의향 화순으로의 이름을 빛낸 충의공 최경회 선생의 업적과 충절을 널리 알릴 뿐 아니라, 고귀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우리 후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