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살아있는 전설…정명희 감독 퇴임

편집국장_김현수

- - 정명희 감독 영예로운 퇴임식 개최 - -

기념사진 : 왼쪽부터 장재종(배드민턴협회장), 김정열(체육회부회장), 구정규(전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정형찬(체육회장), 정명희(감독), 김중수(아시아연맹회장), 최상용(체육회이사), 박홍래(신협이사장)
기념사진 : 왼쪽부터 장재종(배드민턴협회장), 김정열(체육회부회장), 구정규(전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정형찬(체육회장), 정명희(감독), 김중수(아시아연맹회장), 최상용(체육회이사), 박홍래(신협이사장)-화순군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0일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정명희 감독 퇴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정명희 감독은 대한민국 배드민턴계의 전설로 뽑히는 선수였으며, 23번의 우승을 기록할 정도의 실력이 우수한 초특급 배드민턴 선수였다.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한국 배드민턴에 엄청난 이력을 남겼다.

정명희 감독은 1992년 은퇴 후, 화순으로 내려와 국가대표 트레이너 및 코치를 역임하다가 2007년부터 화순군청 배드민턴 감독을 맡으며 현재까지 이어왔다.

2003년 현역 시절의 업적을 근거로 세계배드민턴연맹은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정명희 감독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시켰다.

이날 퇴임식에는 정형찬 체육회장을 비롯해 구정규 전 전라남도배드민턴협회장, 장재종 배드민턴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 나누었다.

화순군청 배드민턴부 선수들은 정명희 감독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였고, 정명희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영예로운 퇴임식을 마무리하였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긴 시간 동안 헌신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모든 열정을 다하신 정명희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화순군의

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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