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화순읍 중앙로 광덕문화광장 일대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 화순 와락(WOW樂)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순중앙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화순군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형 경제 축제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됐으며, 현장 데스크 운영과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특히 1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생맥주 무제한 제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점가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했다.
축제 첫날에는 ▲버스킹 공연 ▲튤립풍선공작쇼 ▲감성주점 ▲기정떡 팝업스토어 ▲포토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개회식에서는 지역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화순군의회 오형열 의장 및 군의원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복규 군수는 환영사에서 “상인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작은 골목에서부터 시작되는 지역 활력의 불씨를 정치와 행정이 함께 뒷받침하겠다”며 “화순이 품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형열 군의회 의장도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가 상권과 문화의 교차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재홍 화순군의원은 “더욱 열심히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