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위원장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 산불 피해지역에 35억 지원 이끌어…“재난 앞에 여야 없다”

편집국장 김현수

신정훈 행안위원장, 의성 산불 현장 방문
신정훈 행안위원장, 의성 산불 현장 방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의성, 영덕 등 9개 지역에 총 35억 원 상당의 성금과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위원회 소속 4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위원회는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에게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응답한 각 지자체는 자발적으로 성금과 구호물품을 준비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이 중 14억 원 상당은 기초단체협의회 소속 자치단체가 직접 제공한 긴급구호물품이며, 21억 원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한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양시가 7억 7천만 원, 수원시 1억 1천만 원, 성북구 1억 3천만 원, 김제시 9천9백만 원, 부여군 8천6백만 원, 장흥군 6천4백만 원의 성금을 각각 전달하는 등 지방정부와 시민들의 협력 속에 실질적인 피해복구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신정훈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 앞에서는 지역이나 정당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히 대응해준 소속 지자체와 주민들, 그리고 헌신해주신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